치매 위험 높이는 난청… 보청기, 언제 착용해야 하나?
나이 들어 중년이 되면 처음에는 자신의 청력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지만 청력 노화가 시작돼 소리는 들리지만 말소리 구별이 잘 안 돼 자꾸 되묻게 된다. 더 심해지면 TV 볼륨을 키우게 되고, 말을 걸어도 잘 대꾸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서 무시한다는 오해도 받게 된다. 난청을 단순히‘소리가 잘 안 들리는 질환’ 정도로만 생각해선 안 된다. 난청으로 소리가 잘 안 들리면 의사소통이 어려워 대인관계가 소극적으로 되고 점점 외부 활동이 제한돼 사회생활 폭이 좁아지고, 불안·우울감 등을 느끼는 것 뿐만 아니라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