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로버트 리'... 풋볼 중계방송서 배제
ESPN "경기장소가 샬러츠빌...안전문제 우려"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사태를 촉발한 인종주의 논란의 여파로 엉뚱한 피해자가 나왔다.스포츠채널 ESPN은 다음 달 버지니아대학의 시즌 첫 풋볼 경기 중계를 맡기로 한 캐스터 로버트 리를 중계방송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버트 리가 샬러츠빌 시위를 일으킨 원인으로 작용한 남부연합(Confederate) 장군 로버트 E.리와 이름이 같기 때문이다.SPN의 파트타임 캐스터인 로버트 리는 아시아계로 대학농구와 풋볼 경기를 10여 차례 중계한 경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