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한인 대상 ‘보이스 피싱’발신자 조작해 자칫 속아대사관측“주의해야”경고 뉴저지주 포트리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얼마 전 주미대사관의 사무관이라며 전화를 걸어온 사기범에게 하마터면 자신의 은행계좌 정보를 넘겨줄 뻔 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에 발신자가 주미대사관으로 표시된 전화를 받았다. 발신자 정보를 조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기범들의 말이 진짜라고 여겼고 큰 피해를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을 주미대사관의 임모 사무관이라고 말한 남성이 ‘당신이 큰 사건에 연루돼 있고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