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고독, ‘법정 전염병’ 수준의 질환
일부러 외롭고자 할 사람은 없겠으나 외로울 일이 아닌 것 같다. 무엇보다 건강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 미국의 공공 보건을 관장하는 연방 보건당국(Office of the Surgeon General)이 지난 5월에 발표한 데 따르면 고독(loneliness)과 사회적 고립감(social isolation)은 하루에 담배 15개피를 피는 것처럼 몸에 해롭다고 한다. 기대 수명으로 환산하면 15년 정도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했다. 2년 전 건강보험사인 시그나의 조사에 의하면 조사 대상 미국인 6명중 한 명이 고독감을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