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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추방 입양인의 고난

‘파양·추방’신송혁씨 홀트상대 손배소 2심 패소 입양기관 상대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신송혁씨.  40여년 전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추방된 입양인이 국가와 입양 알선기관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2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3-2부(최현종 배용준 견종철 부장판사)는 한국시간 8일 신송혁(48·미국명 애덤 크랩서)씨가 대한민국과 홀트아동복지회(홀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홀트에게 1억원 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과 달리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신씨가 추방된 데에 신씨의 범죄

사회 |추방 입양인의 고난 |

한인 등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 재발의

스미스 연방하원의원 한국 출신을 비롯해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양됐으나 시민권이 없는 사람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한 입양인 시민권법안이 4일 연방 의회에서 발의됐다. 마지 히로노(민주·하와이)·수전 콜린스(공화·메인) 연방상원의원과 애덤 스미스(민주·워싱턴)·돈 베이컨(공화·네브래스카)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2024 입양인 시민권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법안은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에게 정당하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스미스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어렸을 때 미국에 입양되었지만, 법의 공

사회 |입양인 시민권 부여,법안 재발의 |

“비시민권 입양인들 구제법안 처리 지속 추진”

앤디 김, 제도적 해결 강조   시민단체인 입양인정의연맹과 입양인시민권연맹은 10일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양됐으나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이 정당하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관련 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시민권이 없는 미국 입양인 중 절반가량은 한국 출신으로 추산된다. 이들 단체는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과 함께 이날 온라인 회견을 열고 미 연방 의회의 관련 입법 현황을 공유하고 제도적 허점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회견에서 “입양인 시민권 법안

정치 |비시민권 입양인,구제법안 처리 |

미 올림픽 대표 유니폼 선보이는 한인 입양인

 한인 입양인 출신으로 미국 체조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율 경태 몰다워(28·한국명 신경태)가 올해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의 유니폼 공개 행사에서 체조 대표팀 경기복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태생의 몰다워는 생후 5개월 때 미국으로 입양돼 2017년 전미 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후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미국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로이터] 

사회 |올림픽 대표 유니폼 선보이는 한인 입양인 |

“입양인 시민권법안 통과 캠페인 절실”

한미여성회총연합회 “가주 한인 입양인 2명 추방위기 처해 있어” 미주한미여성회총연합회(회장 제시카 위스카우스키)는 올해 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 통과 캠페인에 동참한다.총연은 지난주 플로리다의 탬파에서 전국이사회를 갖고 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 통과 캠페인 동참과 차세대 풀뿌리 운동, 평택 햇살사회복지회 후원,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실비아 패튼 이사장은 “미주한미여성회 총연은 그동안 연방의회에서 상정됐다가 계속 폐기되고 있는 이 법안이 올해는 통과될 수 있도록 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 캠페인에

사회 |입양인 시민권법안 통과, 캠페인 절실 |

타국서 인종차별·정체성 혼란 극복…‘희망의 상징’ 한인 입양인들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주목마이클 시글 미 육군 장성헤릭 리 등 뿌리찾기 나서‘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한국전쟁 이후 많은 전쟁고아와 다문화가정 자녀가 발생하자 정부는 1954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해외 입양 사업을 시작했고, 어느덧 70년이 됐다. 2022년까지 해외로 입양된 우리나라 아동의 수는 16만8,427명이지만, 통계에서 누락된 인원을 합치면 20만명을 넘는다는 게 입양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20여만명의 해외입양인은 태어나자마자 영

사회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

한인 입양인 ‘탑 셰프’의 여정

크리스틴 키시 성장 과정 인기 요리 프로그램 ‘탑 셰프’(Top Chef)의 진행자로 발탁된 한인 입양인 출신 크리스틴 키시(39)를 뉴욕타임스(NYT)가 22일 특별 조명했다. 크리스틴 키시가 진행하는 ‘탑 셰프 시즌 21’은 내년 초 방영 예정으로 위스콘신주에서 한창 촬영 중에 있다. NYT는 키시가 1984년 서울 외곽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지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을 때 고교 교사인 주디 키시와 엔지니어 남편 마이클에게 입양된 사실을 주목했다. NYT에 따르면 키시의 부모는 김치를 먹이고 한국 교환학

인물·인터뷰 |한인 입양인,탑 셰프,크리스틴 키시 |

“시민권 없는 무국적 입양인들 지원에 힘 모아요”

코윈 퍼시픽 LA 지부 코윈 퍼시픽 LA지부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희성 홍보, 조미순 이사, 카니 백 부회장, 김혜자 회장, 이혜심 이사장, 김복순 부회장, 수 박 재무, 이선희 서기. 미국 시민권이 없는 무국적 입양인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처한 현실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컨퍼런스가 내달 1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미서부 퍼시픽 LA지부 주최로 열린다.한국의 여성가족부와 세계한민족여성재단, LA총영사관 등이 후원하고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 행사는 ‘무국적 입양인 국적 찾아주기

사회 |코윈 퍼시픽,시민권 없는 무국적 입양인들 지원 |

세계한인입양인대회 한국서개막

미주와 유럽 각국 한인 입양인과 가족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인입양인대회가 한국시간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10개국 한인 입양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세계한인입양인대회는 2004년 설립된 세계한인입양인협회(IKAA)가 각국 한인 입양인들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한국, 유럽, 미국을 순환하며 매년 열리고 있다. 참석 입양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연합]

사회 |세계한인입양인대회 한국서개막 |

입양인 가족찾기 ‘하늘의 별따기’

기록 미비·서류 오류로 실제 상봉 3.4% 불과 국에서 해외로 입양된 이들의 가족 찾기가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해외입양인의 입양정보공개 청구가 8,603건에 달했으나 실제 상봉이 이뤄진 것은 289건에 불과한 것으로집계됐다. 23일 한국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고영인 의원 등이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입양정보공개 청구 8,603건 가운데 상봉까지 이어진 경우는 289건에 불과했다. 비율로 보면 성공률이 3.4%에 불과한 것이다.

사회 |입양인 가족찾기 |

입양인 출신 한인 ‘장군’ 탄생

병참 사령관 마이클 시글 입양아 출신 한인이 미 육군 준장으로 승진하면서 한인 장성이 탄생했다. 19일 미 육군에 따르면 마이클 시글(Michael Siegl) 대령이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명과 연방 상원 인준절차를 마치고 준장으로 승진했다. 준장으로 승진하기 전에는 국방부(펜타곤) 육군장관 밑에서 군무했다. 시글 준장은 승진하면서 미 육군 병참 부서의 교육을 책임지는 제57대 ‘병참 장군’(Quartermaster General)으로 부임했다. 시글 준장은 병참학교 등 병참

사회 |입양인 출신 한인 ‘장군’ 탄생 |

입양인 처우개선 ‘시민권법’ 시급

2000년 이전에 입양됐다가 2만명 시민권 없어 불법체류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시민권을 받지 못한 입양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입양인시민권법’ 제정에 심혈을 기울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서대천 홀리씨즈 담임목사 겸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지역 대표는 지난달 뉴욕주 의회의 연단에 서서 이렇게 연설했다. 서 목사는 20일 서울 서초구 홀리씨즈교회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입양인시민권법안의 연방의회 통과를 위해 애썼지만 불발됐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 주 의회 의원들에게 호소했다”며 “우

사회 |입양인 처우개선,시민권법 |

‘시민권없는 입양인 구제법안’1차 관문 통과

연방하원,‘입양인 시민권법안’처리…4번째 발의 만에 미국에 어릴 때 입양된 뒤 미국인 부모의 손에 길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입양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법안이 마침내 연방의회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연방하원은 4일 미국의 모든 입양인에게 시민권을 자동 부여하는 내용의 ‘입양인 시민권법’(Adoptee Citizenship Act)이 포함된 ‘미국경쟁법안’(America Competes Act of 2021)을 찬성 222, 반대 210으로 처리하고 연방상원으로 넘겼다. 이로써 지난 2009년부

이민·비자 |무국적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청신호 |

재외동포청, 복수국적자·입양인 등 지원 강화

직제개정령 국무회의 의결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한 한국 정부 정책 수립과 집행 총괄기관으로 새로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이 오는 6월5일 공식 개청을 앞두고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존 재외동포재단을 해산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 4일 국무회의를 거쳐 외교부 등의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 이날 의결 사항에 따르면 기존 외교부 조직에서 재외동포영사기획관이 담당하던 재외동포과와 영사서비스과는 재외동포청으로 이관된다. 기

정치 |재외동포청, 맞춤형 지역별 지원 |

“버림받은 입양인들에 시민권을”

미주한인 유권자연대 연방 입법추진 본격화 미국 최대 한인 유권자 단체가 무국적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한 입법 활동을 본격화한다. 버림받은 입양인의 다수가 한인이라는 점에서 관련법 제정 여부가 주목된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8일 뉴저지주 포트리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입양인 시민권 법안’ 통과를 위해 연방의회를 상대로 시민 로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내년 1월11일∼13일 워싱턴DC에서 연례 KAGC 전국 컨퍼런스를 2년 만에 열어 입양인 법안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방침이다.

정치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

[인터뷰] “입양인도 한 뿌리 가족”

스티브 모리슨 MPAK 회장  2022 갈라에 참석한 스티브 모리슨(오른쪽 세 번째) MPAK 회장과 아내 경미씨가 자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에서 입양한 큰 아들은 참석하지 못했다.“당신은 항상 우리 마음 속에 있습니다” 올해 8회째 개최된 한국입양홍보회(MPAK·회장 스티브 모리슨) 기금 모금 갈라의 주제다. 글로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그들을 잊지 않았으며 항상 우리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스티브 모리슨(66·한국명 최석춘) 회장이 정한 주제다.&nb

사회 |스티브 모리슨 MPAK 회장 |

“입양인 시민권 취득 지원에 총력”

관련 법안, 연방하원 통과하고 상원 계류중  한인 입양인 단체‘미주 한국입양홍보회’(MPAK)와 한인 여성봉사단체인 코윈 퍼시픽 LA가 지난 8일 LA 총영사관 관저에서 공동 주최한 ‘입양인법 통과 캠페인’ 후원 행사의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LA 총영사관 제공]한인 입양인 단체인 ‘미주한국입양홍보회’(MPAK·회장 스티브 모리슨)와 한인 여성봉사단체인 코윈 퍼시픽 LA(회장 권명주)가 공동 주최한 ‘입양인법 통과 캠페인’ 후원 행사가 지난 8일 LA 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

사회 |입양인 시민권 취득 지원에 총력 |

“한인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한인단체들 서명 캠페인 미국에 어릴 때 입양됐다가 시민권을 받지 못한 한인 등을 구제하기 위한 ‘입양인 시민권 법안'이 연방의회에 다시 발의된 가운데 한인단체들이 온라인 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이 캠페인에는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와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NAKASEC),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홀트 아동복지회, 입양인권익캠페인(ARC) 등의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실비아 패튼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 회장은 “온라인 서명 양식을 작성하면 서명자의 거주 지역 연방 의원의 사무실로 입양인 시민권 법안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

사회 |한인입양인들, 시민권 |

김동석 “두 번 버림받은 한인 입양인 위한 중대 성과”

구제법안 하원 통과 결실…초당적 공동발의 위해 각지 찾아 동분서주 “한인 입양인 문제는 이민 아닌 인권 문제…상원서 변동 없게 계속 노력”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5일 미국 시민권 없는 한인 입양인 구제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한 데 대해 "고통 속에 살아가던 입양인들을 위한 중대한 성과"라고 말했다.양부모가 시민권 취득 절차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거나 양부모의 이혼·파양 등으로 시민권 없이 수없는

사회 |김동석, 한인 입양인 위한 중대 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