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희의 시선]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비행사들
지구 상공 254마일(400km)에 떠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우주비행사들이 머물며 다양한 과학실험을 하고 인간의 우주 장기체류를 연습해보는 전초기지다. 시속 1만7,500마일로 돌면서 하루에 지구를 16회(90분에 한번) 공전하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태양이 뜨고 지는 것을 매일 8회나 목격할 수 있다. 그 우주정거장에 지금 두 비행사가 발이 묶여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배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타 윌리엄스(58)는 지난 6월초 보잉사가 개발한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로 올라갔다. 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