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 소비격차…엇갈리는 경제지표
서민층 식료품 지출 줄여크루즈 업체 등 호황 누려 미국의 경제 상황은 좋은 걸까? 나쁜 걸까? 미 경제지표가 나올 때마다 엇갈리는 신호를 보내면서 평균적인 미국인들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의 소비격차가 이런 현상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일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7만2,000명 증가했다. 4월의 16만5,000명보다 크게 늘었고, 시장 예상치 19만명보다도 훨씬 많다. 4월 소비지출이 감소하고 5월 구매관리자지수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