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도 못 지워…네이버·X ‘불법 개인정보’ 판친다
정보유출 사례 늘어나는데개인정보보호위 권한 없어3회 삭제 요청, 권고 수준피해자 직접신고 절차 더뎌 '△△대 다니는 23세 김OO입니다! 저와 더 대화하고 싶은 분은 밑에 링크로 말 걸어주세요.' 직장인 A(27)씨는 최근 낯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라온 자신의 얼굴을 발견했다. 몇 년 전 그가 과잠(학과 점퍼)을 입고 개인 계정에 올린 사진 여러 장이 자기소개와 함께 올라와 있었다. 나이와 이름은 다 허위였고, 첨부된 링크는 사행성 사이트로 연결됐다. 글 작성자에게 메시지로 삭제를 요구하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