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 2세에 ‘부모님 혼인신고’ 하라니…
복수국적 이탈 어렵자 ‘한국여권’ 권유 UC 계열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여대생 이모(21)씨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한국의 한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기로 결정하고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납부했다. 8월 말 개강에 앞서 7월 중순 한국에 나갈 계획이었던 이씨는 유학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지난 26일 LA 총영사관 민원실을 찾았다가 뜻하지 않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시민권자로 미국에서 출생해 시민권을 갖고 있는 이씨는 그러나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국적이탈 신고가 안돼 있어 유학비자를 발급해 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