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 볼리비아 대통령 멕시코“망명요청 수용”
사퇴 의사를 밝힌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멕시코에 망명할 것으로 보인다.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몇 분 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며 “전화통화를 통해 모랄레스 대통령이 정치적 망명을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에브라르드 장관은 그러면서 “인도주의적인 이유와 그가 위험에 처한 볼리비아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 정치적 망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관은 멕시코 의회에 이 결정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볼리비아 정부에도 모랄레스가 안전하게 멕시코로 올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