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대홍수 사망자 2만 명 넘을 듯
구조작업 속 사망자 급증 이집트 구조팀이 리비아에서 대홍수 사망자를 수습하고 있다. [로이터]리비아 동부 지중해 연안도시 데르나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1,300명으로 치솟았다고 리비아 구조당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데르나에서는 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폭우로 인해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참사 이후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통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