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아마존 등 노조 조직 바람
올 상반기 스타벅스와 아마존 등 미국 내 사업장의 노조 조직 시도가 2015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미국에서 노조를 조직하려면 우선 노사분쟁을 심판하는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진정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WSJ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진정서를 낸 작업장이 1천411개로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이 가운데 약 400개 작업장에서 투표를 통해 노조 조직안을 가결한 반면, 150개 작업장에서는 부결했다. 나머지 작업장에서는 진정을 철회했거나 투표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