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수칙 잘 지키면 큰 문제 없을 것

집 직접 안 보고도 오퍼 제출 의향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위기감 높아졌지만 건강을 무릅쓰고라도 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아졌다. 주택 개량 업체 ‘헬리텍’(Helitech)이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37%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드림 홈’ 구입에 나서겠다면 내 집 마련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헬리텍은 향후 주택 구입 계획이 있는 대기 구매자,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전부터 집을 보기 시작한 구매자, 최근 주택 구매자 등 약 980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부동산 업계가 때맞춰 가이드라인을 실시한 것이 감염 위험에도 내 집 마련에 대한 열망이 줄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현재 대면 방식의 오픈 하우스는 거의 대부분 폐지됐거나 온라인 방식의 가상 오픈 하우스로 대체 실시되고 있다. 

집을 보여주는 ‘쇼윙’ 활동도 대부분 현장 쇼윙 대신 가상 투어 방식의 쇼윙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부동산 중개 업체는 집을 보여주기 전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고열 등의 증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집을 보는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킬 것을 약속하는 서류에 미리 서명을 받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주택을 구입하기 전에는 집을 직접 보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집을 직접 보지 않고 가상 투어만으로 오퍼를 제출하는 것에는 큰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약 57%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집을 직접 보지 않고 사는 것을 꺼린다고 답했지만 응답자 중 약 35%는 집을 보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다고 답해 코로나 팬데믹에 이해 바뀐 주택 시장 모습을 보여줬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주택을 구입한 구매자들 중에는 주택 구입 시기가 후회된다는 답변이 많았다. 최근 주택 구매자 중 약 54%가 주택 구입을 후회한다고 답했는데 이유는 조금 더 기다렸다면 낮은 이자율로 집을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52.5%는 팬데믹 기간 중에도 주택 쇼핑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고 주택 구매자 중에서도 약 12.6%가 이사 갈 집을 찾는다고 답했는 이유는 다양했다. 

여름 방학 시즌인 이 시기에 집을 구입하기로 원래 계획하고 있었다는 답변이 약 38.8%로 가장 많았고 주택 구입 여건이 전보다 나아졌다고 판단한다는 응답자는 약 28.1%였다.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자택 대기 명령 등으로 주택 매물을 쇼핑할 시간이 많아졌다는 답변은 약 25.2%, 팬데믹으로 현재 주택을 감당할 수 없어서라는 답변도 약 12.9%로 조사됐다. 

주택 매물 쇼핑 방법과 관련해서는 온라인 사진을 통해서 하겠다는 답변이 약 84.5%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가상 투어를 통해서가 약 47.6%, 건물주나 부동산 에이전트 화상 만남을 통해서가 약 29.8%로 조사됐다. 건물주나 에이전트와 직접 만나 현장 방문을 하겠다는 응답자도 약 22.4%로 조사됐고 에이전트 없이 혼자 가서 보겠다는 답변은 약 18.7%였다.

<준 최 객원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2차 확산 위험이 높아졌지만 그래도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준 최 객원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2차 확산 위험이 높아졌지만 그래도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준 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