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펄로 대학 연구진 유방암 환자들 대상 조사 분석

설탕 든 탄산음료 1주에 5회 이상 마신 환자들

사망 위험도 62% 높아져… 암 사망률은 85% ↑

 

설탕이 많이 함유된 소다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이 비만 유발 등 건강에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관련해서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설탕 소다 음료를 마시는 것이 유방암 환자들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버펄로 대학 연구팀은 유방암을 가진 여성 927명을 대상으로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를 얼마나 마시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 설탕 음료에서 과일맛 주스나 스포츠 드링크, 커피, 차, 또는 가향 식수 등은 제외됐다.

연구 대상 유방암 환자들의 연령층은 35세에서 79세 사이였고, 연구진은 이들을 평균 19년 동안 추적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이중 386명이 사망했다.

암, 바이오마커스 & 프리벤션 학술지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방사선 치료 및 키모세라피 시행 여부, 유방암 가족력, 심혈관질환 여부, 과일 및 채소 섭취량, 그리고 다른 식습관과 건강 및 행동 방식 등 요소를 모두 컨트롤한 채 유방암 환자들의 사망과 설탕이 든 탄산음료 섭취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설탕이 든 탄산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1주일에 5회 이상 설탕이 든 탄산음료를 마신 환자들은 연령을 고려한 사망 위험도가 62%나 높게 나타났고,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도는 85%나 더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또 페경기 이전의 환자들과 체질량지수가 높은 비만 환자들은 특히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사망 위험도가 더 높앗다.

이번 연구를 이끈 버펄로 대학 박사과정의 나디아 코이래티는 “우리는 소다음료 뿐 아니라 모든 가당 음료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전미 식생활 가이드라인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며 “미국 암학회도 설탕이 든 음료를 줄이거나 끊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이래티는 이어 “미국인들은 하루에 평균 17개 티스푼 분량의 설탕을 섭취하는데 이를 12개 티스분 미만 분량으로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Nicholas Baka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