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학 합격률 역대 가장 낮아

하버드 7.4% ·예일 10.5%·유펜 15%  

예년 비해 지원자 수 급증 요인

 

올해 하버드대 조기전형 합격률이 전년보다 반토막 나는 등 명문대 조기전형 경쟁이 역대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하버드대 등 주요 명문대들이 발표한 조기전형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대학에서 역대 가장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하버드대는 조기전형에 총 1만86명이 지원해 747명이 합격 통보를 받아 7.4%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14%에서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하버드 조기전형 역사상 가장 낮은 합격률이다. 

또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57% 늘어난 역대 가장 많은 숫자라고 하버드대는 밝혔다. 또 올해 하버드 조기전형 합격자 가운데 아시안 비율은 23.4%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예일대는 10.5%의 합격률로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조기전형 합격률을 기록했다. 예일대 조기전형에는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7,939명이 지원해 837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펜실베니아대(유펜) 역시 역대 가장 낮은 1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7,962명으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 외에 브라운과 다트머스 등도 각각 15.9%, 21.2%로 역대 가장 낮은 조기전형 합격률을 보였다. 지원자 수는 브라운대가 22%, 다트머스대가 29% 늘었다.

각 대학 입학처들은 올해 조기전형 합격률이 가장 낮은 이유가 예년에 비해 지원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가뜩이나 좁은 명문대 합격의 문이 더 좁아진 것이다. 명문대 조기전형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 대학들이 SAT·ACT 등 수학능력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를 한시적으로 유예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한서 기자>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