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시가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마스크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조지아주에서 서배너시가 지난 26일부터 마스크 실내착용 의무화를 시행한 이후 두 번째 나온 것이다.
키샤 랜스 바텀스(사진) 애틀랜타 시장은 “민간 사업장과 기관을 포함해 공공장소의 모든 사람들은 실내에서 입과 코를 가리는 마스크 혹은 천을 착용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애틀랜타시는 27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접종자도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로쉘 월렌스키 CDC 국장은 확진자 급증은 백신 미접종자 사이에서 나타난다고 지적하고, 백신 접종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염성으로 확진되는 경우가 많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이제까지 3,45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61만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전세계적으로는 1억9,490만명이 확진됐고, 410만명이 사망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