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존주택 판매 하락에 이어 5월 신규주택 판매까지 하락했다. 지난 4월 이은 두 달 연속 하락으로 심각한 매물 부족 사태가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23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신규주택 판매는 5.9% 감소하면서 연율 기준으로 769,000채 판매에 그쳤다. 반면 주택매입 경쟁이 붙으면서 신규주택 중간가는 37만4,4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1%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신규주택 판매가 저조한 이유로 공급부족과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주택 가격이 올라가면서 첫 주택 구입자들의 구입능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경제를 가장 크게 뒷받침해온 주택시장의 성장세는 지속적인 공급부족과 가격인상으로 인한 주택구입능력 감소로 인해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