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회사 해커들에 500만달러 지급
13일 정오까지 모든 공급망 정상 배달
해킹 공격으로 가동을 멈췄던 개스 송유관 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13일 대부분의 시장에 개스 송출을 재개한 가운데 해킹 그룹 다크사이드에 회사가 500만달러에 가까운 배상금을 지불한 것으로 보도됐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해커들에 대한 지급 사실을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배상금에 관한 첫 보도는 블룸버그 통신이 했다.
13일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대부분의 시장에 연료 배달을 재개했으며, 정오까지 모든 지역에서 개스를 공급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회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12일 오후 5시경 송유관 송출을 재개했다. 회사측은 모든 공급망이 정상화 되기에는 며칠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시장이 정상화 되기까지 최대한의 개솔린, 디젤, 제트연료를 송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