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미국판매법인(KMA)은 “Accelerate The Good”라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노숙 및 인신 매매 피해 청년들을 돕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 민간 자선단체인 커버넌트 하우스(Covenant House)에 25만달러를 기부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기아는 또한 청년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오는 17일(월) 열리는 “Night of Covenant House Stars” 온라인 행사도 후원한다. 이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노숙을 경험했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낸 청년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기아는 “Accelerate The Goo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장학프로그램을 포함, 취약계층에게 250만달러 이상을 지원해왔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자 기아는 미국 내 노숙 청년들을 지원하는 단체들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0만달러씩을 기부했다. 또한 기아 자원봉사자들은 조지아주 기아차 제조공장에서 개인보호장비(PPE)를 조립, 미 전역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병원과 의료 센터에 55여만개의 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기아차 북미권역본부 러셀 와거 마케팅 부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노숙을 경험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에게 쉼터 및 의료 지원만이 아니라 사회적 그리고 정신적 지원도 필요한 시기이며, 기아가 커버넌트 하우스를 지원해 오고 있는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커버넌트 하우스의 케빈 라이언 사장 겸 CEO는 “기아의 지원으로 커버넌트 하우스가 노숙 청년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쉼터와 상담 및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