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스크 착용 완화 지침을 27일 발표했다.
CDC의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친구들과 식사를 하거나 산책이나 조깅을 해도 된다.
아래는 새로운 지침에 대한 궁금한 점과 전문가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Q: 실내와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의 차이는
피드몬트 헬스케어의 코비드 테스크포스 총책임자인 제이니 모르간 의사는 야외활동에서 감염 위험이 실내와 다르다고 밝혔다.
모르간 의사는 “야외에서 감염율은 약 10%이다. 실내에서는 야외에 비해서 약 18.7배 더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접종을 완료하면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나 단순히 보도에서 타인들을 지나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야외에서라도 멈춰서 오래 대화를 나눈다면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Q: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때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걷거나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고, 접종을 완료한 친구들과 소규모 야외 모임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야외모임이나 야외 식당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CDC에 따르면 콘서트나 스포츠행사와 같은 붐비는 야외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이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나 하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해당된다.
Q: 실내 마스크 착용은 어떻게 하나
CDC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나 하지 않은 사람 모두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CDC의 로첼리 와렌스키 국장은 “백신의 효과는 크지만 바이러스가 실내에서 매우 잘 퍼진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다”고 말하며, “약 5만명의 신규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으로 추가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미국 인구의 54% 이상이 적어도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