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회복세를 보였으며, 이는 경기부양을 위한 자금 추가 지급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및 접종 확대에 힘입은 덕분인 것으로 연준(FRB)의 새로운 조사에서 나타났다.
14일 발표된 연준의 베이지북 조사에 따르면 연준은 또 전국적으로 기업 활동이 가속화함에 따라 하반기에 경제회복이 가속화되는 등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점점 더 낙관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미 경제 회복은 지난달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의 구제책을 통과시키면서 개인에 대해 최고 1,400달러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요인들에 기인했다고 베이지북은 밝혔다.
이러한 베이지북 조사는 오는 27~28일 연준의 미 금리 논의의 토대가 된다.
민간 관측통들은 한결같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하고 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아직 금리를 인상할 때가 아니라고 계속 강조해 왔다.
연준은 지난달 금리 인상은 2023년 이후로 연기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