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급증 속에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60대 아시안 여성이 애완견을 산책시키다 흉기에 찔려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라시에라 골든 애비뉴에서 오전에 애완견을 산책시키던 키 치에 멩(64)이 노숙자 여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복부를 흉기로 찔려 쓰러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차량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경찰은 노숙자로 보이는 여성이 마당을 돌아다니며 수상한 모습을 보인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며,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중 23세의 다린 스테퍼니 몬토야를 살인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