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투표권 제한 조지아서 MLB 올스타전 안돼"…바이든도 가세

지역뉴스 | 정치 | 2021-04-01 12:12:46

바이든,조지아,투표권제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투표권 제한 조치에 반발해 조지아주에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을 열지 말자는 움직임에 공개 지지를 표했다.

1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장소를 바꾸자는 움직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오늘날의 프로선수들은 엄청나게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고 본다. 나는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강력 지지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투표권 제한을 겨냥해 "조지아주와 40개주가 하고 있는 건 완전 짐 크로"라고도 했다. 짐 크로는 과거 흑인과 백인을 분리하도록 하는 차별법에 붙은 이름으로, 조지아주의 조치가 결국 유색인종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MLB 올스타전은 7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조지아주에서 최근 투표권 제한을 강화하는 법이 통과되면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미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지아주의 투표권 제한을 비난했다.

쿡은 "투표권은 민주주의에 근본적인 것이고 미국의 역사는 투표권을 모든 시민에게 확대하는 이야기"라며 "흑인은 특히 그 권리를 위해 100년 넘게 행진하고 싸우고 심지어 목숨을 바쳐야 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와 델타항공 역시 투표권 제한에 반대하라는 소비자들의 여론을 감안, 공개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조지아주는 지난달 25일 공화당 주도로 주 의회에서 우편으로 부재자투표 시 신분 증명 강화, 부재자투표 신청 기한 단축 등을 담은 법안을 처리해 주지사 서명까지 마쳤다. 투표를 하려고 줄을 선 이들에게 음식과 물을 나눠주면 처벌하는 조항까지 들어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