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챔블리 뷰포드Hwy 업소 피해

40대 백인 남성 돈 뜯고 공짜 마사지도

 

애틀랜타시와 챔블리시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 소재한 한인 및 중국인 운영 마사지 업소에 인스펙터를 사칭한 백인 남성 나타나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6일 메트로 애틀랜타 스파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아시아계 6명 포함 총8명이 사망한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불안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각 업소에 인스펙션을 가장한 각종 행패에 업소들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현재 사설탐정으로 일하고 있는 A씨가 본지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피해업소는 현재 파악된 곳만 H업소, O업소, B업소, S업소 등 한인 및 중국계 업소 여러 곳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용의자는 40대 중반의 백인남성으로 키가 175센티미터 정도의 호리호리한 자이며, 파란 잠바에 희미한  시티 마크가 새겨진 옷을 입고 업소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가게에 들어와 큰 소리로 업소점검(인스펙션) 나왔다고 주장하며 가게 안 구석구석을 들여다 본 후 아시안 마사지는 “별로”라고 비하하면서도 O업소에서는 공짜 마사지 서비스를 받기도 했다.

용의자는 또 시청에서 나왔다며 라이선스 정보를 적기도 하면서 종업원들의 신분증과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이에 불응하면 협박을 하고 어느 중국업소는 인스펙션 비용을 지줄하기까지 했다.

업주들은 시청과 카운티 정부에 인스펙터 정보를 문의했으나 그런 사람이 없다는 답변을 얻었다. 당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주 시급한 경우가 아니면 인스펙션을 하지 않고 있다며 다시 나타나면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 일로 H업소는 매니저와 종업원이 전부 그만 둬 가게 문을 닫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용의자는 총격사건 이후 불안한 심리상태를 이용하는 파렴치범으로 보인다며, 용의자가 나타나면 침착하게 대응하고 절대 돈을 주지 말 것과 공무원 신분증과 뱃지, 명함을 보여달라 하고 수상하면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