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북미법인(GMA)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모 델인 2021 GV80가 ‘2021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Top Safety Pick+)에 선정되며 최고 안정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21년형 G70, G90도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세단 라인업인 G70, G80, G90이 모두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되며 제네시스 전 차종이 차량 안전 우수성을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2021 G80도 충돌시험을 받고 있으며 역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GV80에는 편의와 안전을 위한 사양들이 대거 적용돼 있다.
충돌 시 충격량에 따라 에어백 전개 압력을 제어해 상해를 줄이는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총 10개의 에어백으로 전방위 충돌 안전성을 갖췄다. 또한 신규 플랫폼,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기술 등이 적용돼 교차로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제동을 지원하고, 주행 중 전방에서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도 자동으로 회피 조향을 도와준다.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획득 조건은 4개 충돌 항목 우수(Good) 이상, 스몰 오버랩 평가 양호(Acceptable) 이상, 충돌 회피 장치 평가 우수(Advanced) 이상 등 6개 전 항목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지난 1959년 설립돼 80여개 회원 보험사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비영리 연구기관인 IIHS는 매년 다양한 상황의 가정한 충돌시험을 거쳐 가장 안전한 차량에게만 TSP+ 또는 TSP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IIHS의 안전 등급은 엄격하고 객관적인 충돌 테스트를 기반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미국에서 차량 안정 등급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평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고객이 차량 안전성을 평가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