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400달러씩의 3차 경기부양 현금 지급을 포함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대처 바이든 부양법안에 대한 연방 하원 표결이 빠르면 10일 진행된다.
연방 하원 민주당 지도부는 연방 상원을 통과한 바이든 경기부양법안이 실제 하원으로 송부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면서 당초 9일로 예상됐던 하원 표결이 10일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은 “늦어도 10일 오전에는 표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ABC뉴스가 전했다.
부양법안이 이날 하원을 통과하면 즉시 백악관으로 송부돼 당일 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연설이 예정돼 있는 11일에 대통령 서명으로 확정될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전했다. 이렇게 되면 경기부양 현금은 빠르면 이번 주말께부터 자동이체 지급이 시작되고 내주초부터는 지원금 체크 발송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이번 긴급 지원금 체크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