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스 데이(14일)를 앞두고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성관계도 안전한 방식으로 해야 한다며 안전한 성관계 요령을 조언하고 나섰다.
11일 시애틀타임스는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성관계를 통한 코로나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공중 보건전문가들의 안전한 성관계 요령 조언을 소개했다.
워싱턴 대학(UW)병원의 조앤 스테클러 전염병 전문가는 “코로나19 상황이 곧 끝날 것으로 생각해 잠시 절제를 요구할 수는 있지만 1년간이나 절제를 요구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며 “절제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전염의 위험성을 줄이는 안전한 방식으로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테클러 박사는 지적한 가장 위험한 행위는 키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침, 점액, 호흡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키스가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성관계 시 마스크를 쓰고, 키스는 하지 말고 얼굴을 서로 마주보지 않는 자세로 가급적 빨리 끝내고 깨끗이 씻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며 안전한 성관계 요령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안전한 성관계 요령은 다음과 같다.
-마스크를 쓰고 얼굴 접촉을 최소화하는 자세를 선택할 것.
-깨끗이 씻을 것. 피부를 접촉한 후 서로 얼굴을 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콘돔을 사용하면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시간을 단축할 것. 성관계 시간을 최소화하면 노출 가능성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