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설문조사에 따르면, 62%의 조지아인들은 전문가가 안전하다고 하면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34%는 백신을 접종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팬데믹을 통제하기 위해 백신에 의존하고 있는 정부관계자와 의료 리더들에게 있어서 백신접종 거부는 장애물이다. 조지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조지아 의료관련 기관에 종사하는 직원 중 단지 30% 만이 백신을 맞기 위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백신접종을 더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29세 이하로 젊고, 자신을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접종을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연령이 65세 이상이고, 자신이 리버럴하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의하면 인종 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백신접종을 꺼리는 주된 이유는 의료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보기 위해서 접종을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65세 이상이거나 의료기관 종사자, 경찰 및 소방관, 장기요양시설의 거주자 및 직원만이 백신 접종이 허용되고 있다. 조지아보건부에 따르면 2월 2일 현재 954,786명의 조지아인이 1차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조지아대학에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 17-28일 동안 실시됐고 858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 포인트 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