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경찰, 소방관 등 1A
1월 10일 또는 11일부터 접종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그룹 1A를 확장해 2주 후부터 65세 이상 시니어, 경찰관 및 법집행관, 소방관 등의 응급출동자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2주전 첫번째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그룹 1A는 의료진 및 장기 요양원 거주민으로 한정돼 있다.
켐프는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엔 백신을 원하는 의료진들이 무척 많아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있다”며 “하지만 농촌지역은 백신이 여유가 있어 법 집행관, 소방관 및 65세 이상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켐프는 케스린 투미 공공보건부 장관,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디렉터와 함께 백신 배포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투미는 “이번 확장이 특히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투미는 “65세 이상 노인들은 장기 요양원에 있든 지역사회에 있든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접종 그룹 1A 확대로 인해 백신은 노출, 전염 및 심각성 측면에서 가장 위험한 인구에 최대한 신속히 투여될 것, 이는 제한된 백신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포를 위해 의료진 및 공공보건부 직원들이 주 전역에서 지역 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켐프는 이번 확장이 1월 10일이나 11일경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정부가 백신 배포의 세부 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를 31일 오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