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공안전부(Georgia Department of Public Safety, DPS)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주말 20명의 조지아 시민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현재 주 사법기관들은 새해 연휴 주말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도로의 여행객 수는 감소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발생한 수십 건의 교통사고로 인해 경찰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크리스 C. 라이트 경찰은 “올해 교통사고는 기록적”이라며 “경찰은 여전히 교통법을 어기고 심각한 부상 또는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나쁜 운전 습관을 지닌 운전자들에게 초점을 맞춰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휴일은 24~27일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4일간의 주말을 즐길 수 있었다. DPS에 따르면 작년 54시간에 걸친 크리스마스 휴일 동안엔 9명이 충돌로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을 입었다. 올해 크리스마스 휴일은 78시간이었으며, 새해 휴일도 78시간이다.
치명적인 충돌 사고는 귀넷, 디캡, 클레이턴, 파예트, 풀턴, 캅, 스폴딩 카운티 등 주 전역에서 보고됐다. 조지아 경찰은 이번 크리스마스 휴일 동안에 251건의 교통사고를 조사했으며, 음주운전으로 173명을 체포하고, 7,259건의 범칙금 통지서를 발부했다.
새해 연휴는 목요일 오후 6시에 시작돼 일요일 밤까지 계속된다.
한편 자동차 클럽 AAA는 공중 보건 문제로 인해 12월 23일부터 1월 3일까지 연휴 여행이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