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멀지 않았다. 8일 오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코로나 첫번째 백신이 조지아에 도착한 뒤 7~10일 내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켐프는 “첫번째 백신 수송량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엔 충분하지 않다”며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및 사회적 거리유지를 당부했다. 이어 켐프는 “일반 대중은 몇 달 간 백신을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서린 투미 주 보건부 장관은 “수송되는 백신은 수십만개에 이를 것”이라며 “추가 배송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켐프에 의하면 백신은 1차적으로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및 의료 종사자에게 제공되며 이어 필수 근로자(팬데믹 중 주요 인프라 유지를 돕는 직군), 65세 이상자 순서로 제공된다.
주 보건관계자는 수백만명의 주민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병원, 클리닉 및 기타 보건 부서로 향할 것이므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샤몬 P. 오세 박사는 “우리는 업무 쇄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이 승인 및 상용화되면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및 의료 종사자가 먼저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