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 경제가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내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지난주 발표한 OECD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올해 미국 성장률은 9월 -3.8%에서 -3.7%로 올렸고 일본도 9월 -5.8%에서 -5.3%로 상향했다. 중국 성장률은 1.8% 전망을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은 미국 3.2%, 일본 2.3%, 중국 8.0%로 전망했다. 유로존에 대해서는 올해 -7.5%, 내년 3.6%로 전망치를 제시했다.
한국은 경제 성장률을 올해 -1.1%로 수정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은 2.8%로 예상했다. 한국은 성장률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37개 회원국 가운데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든 회원국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위 한국(-1.1%)에 이어 2위는 노르웨이(-1.2%)이며 3위는 터키(-1.3%) 등으로 예상됐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 9월 -4.5%에서 이번에 -4.2%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