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난방, 환풍, 에어컨 덕트 제조업체인 동원테크가 홀카운티 게인스빌(2175 Centennial Drive)에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북미 본사 및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한국 기업이 홀카운티에 투자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원테크가 7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 경영, 판매, 행정 등 4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조지아주에 투자를 결정한 동원테크에 감사하다. 이러한 혁신적인 회사들이 조지아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원테크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공기조화기술(HVAC) 기업을 위해 직사각형 에어덕트를 생산할 예정이다.
팀 에번스 그랜드홀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동원테크가 게인스빌-홀카운티의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며 “동원테크가 조지아를 선택해 대단히 기쁘다. 이곳은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의 공기조화 제품은 신축 공사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에는 유니 김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한국 투자 담당 디렉터가 기여했으며, 홀카운티 정부 및 상공회의소가 후원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