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미 일평균 코로나환자 연일 새 기록…41개주서 환자 10% 이상↑

미국뉴스 | 사회 | 2020-10-29 15:15:43

코로나,미국,재확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28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CNN 방송은 미국의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7만4천여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28일의 하루 신규 환자도 7만8천981명으로 지난 23, 24일의 8만3천731명, 8만3천701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나왔다. 신규 사망자도 994명으로 1천명에 바짝 다가섰다.

 

또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집계 결과 28일의 신규 환자가 8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또 50개 주 가운데 41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CNN은 전했다.

하루 신규 환자가 10만명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스콧 고틀립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아마도 앞으로 몇 주 내에 언젠가 우리는 (하루) 10만명 감염을 넘길 것"이라며 "만약 모든 주가 제때 보고한다면 이번 주에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고 행동을 변화시키기 전에는 확산세가 진정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소비자들의 행동이 변화하기 전에는, 그리고 (사람들의) 이동 데이터가 감소하기 전에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둔화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게 과거의 바이러스 급등에서 배운 교훈"이라고 말했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입원하는 환자들이 치솟고 있다.

인디애나·위스콘신주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고, 캔자스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환자실(ICU) 입실 환자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톰 배럿 시장은 이날 CNN에 나와 중환자실이 거의 포화 상태가 되고 입원 환자는 한 달 새 2배로 늘면서 주가 곤경에 빠졌다고 말했다.

테네시주에서도 입원 환자가 무서운 속도로 치솟으면서 매일 새 기록을 쓰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 전국적인 마스크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마스크를 의무화할 필요는 없다던 종전 입장과 달라진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정부의 관여 없이도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깨닫기를 기대했다고 말했고, 이에 진행자가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진단한 뒤 전국적인 마스크 의무화를 할 때냐고 묻자 파우치 소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나는 시장과 주지사들이 지역별로 그걸 하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89만7천402명, 사망자 수를 22만8천143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최고 아름다운 캠퍼스 두 곳은
조지아 최고 아름다운 캠퍼스 두 곳은

GA 베리 칼리지, 스펠만 칼리지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64에 선정  대학을 선택할 때 학생이 고려하는 기준 목록이 있다. 대부분의 목록에서는 높지 않을 수 있지만 대학 캠퍼스의 모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카일 클린크스케일스 사건 종결3년 전 차량과 유해 발견돼 수사 1976년 1월에 실종된 조지아 출신 어번대학교 학생의 사건이 이제 종결되었다고 트룹카운티 셰리프 사무실이 이번 주에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마가 공화당원이 우크라 지원 막는 사이 北 등은 러에 무기 제공"틱톡 미사업권 최장 360일내 매각 않으면 금지…바이든, 언급 안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 의회가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켐프, 스쿨 바우처법(SB233)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3일 공립학교 대신 사립학교에 진학하거나 홈스쿨링을 택한 K-12학년 학생 1인당 연간 6,500 달러의 바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5월 4일 오후 2시, 일대일 상담도 대입전문 JJ에듀케이션이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 4일 학원에서 대학원서(Common Aplication)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하이브 "뉴진스 컴백에 최선을"…멤버들-민희진 간 유대감이 변수뉴진스, 소속사 변경 쉽지 않아…민희진, 감사 답변·자산 반납 아직 안 해뉴진스 팬들 트럭 시위…"버니즈는 하이브 소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뉴욕에서 바를 운영하는 마이클 레이놀즈는 비즈니스 검색 사이트인‘옐프’(YELP) 등록을 요청한 적이 없고 원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픈한지 몇 주 안 돼 옐프 측에서 바에 다녀간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조지아주 달튼 공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큐셀 등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을 위한 설비나 부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동남아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관련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개그맨 조세호, 유재석 /사진=tvN‘유 퀴즈 온 더 블럭’ SNS개그맨 조세호가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24일(한국시간 기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는 지난 20일 고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사 특강을 개최했다. 안소현 케네소주립대학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