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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 1억1,400만달러 돈방석에

미국뉴스 | 경제 | 2020-10-27 1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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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에 핵심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가 무려 1억1,400만달러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받게 됐다.

 

이전 최고액은 지난 6월 한 금융사 내부고발자가 받은 5,000만달러로, 이번 포상금은 이 금액의 두 배 이상이다.

 

제인 노버그 SEC 내부고발국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 포상금이 지급된 사실이 알려져 앞으로 더 많은 증권법 위반 사례에 대한 정보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SEC는 2012년부터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불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기업에 100만달러 이상 벌금을 부과하게 되면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은 벌금의 10∼30%로 산정된다.

 

지난 10년 가까이 SEC가 내부고발자의 도움을 받아 벌금으로 회수한 돈과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돌려준 돈은 각각 20억달러, 5억달러에 이른다. SEC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108명의 내부고발자에게 6억7,600만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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