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코로나 재확산 미, 하루 확진 7만명 근접…환자 감소는 2개주뿐

미국뉴스 | 사회 | 2020-10-19 11:11:38

미국,코로나,재확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플로리다·코네티컷, 증가율 50% 넘어…10개주는 하루 신규환자 최고치

WP "공화 주지사들, '개인책임' 강조하며 확산억제 조치 거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감소한 주(州)가 2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감소한 곳이 미주리·버몬트주 등 2곳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반면 애리조나·콜로라도·조지아·일리노이·매사추세츠·미시간·미네소타·네바다·뉴저지·뉴멕시코·텍사스·워싱턴·위스콘신·와이오밍주 등 29개 주에서는 신규 환자가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플로리다와 코네티컷주는 신규 환자 증가율이 50%를 넘었다.

CNN은 또 미국의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5만5천여명으로 집계돼 3만명대로 감소했던 9월 중순과 견줘 60%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6일의 하루 신규 환자는 7만명에 근접한 6만9천156명으로 집계돼 7월 29일(7만1천302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다.

이날 10개 주에서 코로나19 사태 후 하루 신규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콜로라도·인디애나·미네소타·뉴멕시코·노스캐롤라이나·위스콘신·와이오밍주 등이 포함된다.

신규 환자가 증가하며 입원 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는 이달 들어 입원 환자가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입원 환자 증가가 코로나19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규 감염자와 입원 환자가 증가하자 일부 주에서는 마스크 착용 여부 단속을 강화하고 밤 10시 이후 술집이나 술을 제공하는 식당의 영업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많은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은 '개인 책임'을 강조하며 확산 억제 조치를 거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를 헤쳐나가기 위해 사람들이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쓸 필요가 있다면서도 이런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규제하는 것에 대해 "그것은 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버검 주지사는 "이는 모든 사람이 해야 할 일"이라면서 새로운 의무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이처럼 개인 책임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미국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800만명의 감염자와 20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낼 만큼 파괴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고 WP는 전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100% 열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술집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는 방안을 밀어붙였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14만728명, 사망자 수를 21만9천599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2,850만 달러 들여 2026년 완공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이번 주 로렌스빌의 디스커버리 고등학교와 귀넷 노스사이드 병원 근처 약 45에이커 부지에 디스커버리 파크를 건설하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4월19일부터 21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글로우 인 더 파크(

[한인마트정보]  가족 나들이 소풍 세일!
[한인마트정보] 가족 나들이 소풍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 스마트카드 구매는 동원 라이트스탠다드참치 러브1호 4PK 5.30OZ(150G) 7.49, 쥐포 12~16S 9.99, 한국산 냉동 꽃게 14.1OZ(400

브라질서 삼촌 명의로 대출받으려 은행에 시신 동반 엽기 행각

450만원 챙기려다 덜미…피의자 "은행 갈 땐 살아 계셨다" 주장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17일(현지시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고대의대 공동 연구스타틴 사용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 분석 <사진=Shutterstock>  고지혈증약의 대명사격인 ‘스타틴’이 미세먼지 노출과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바이든 정부 관보 게재2만달러까지 이자 탕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대규모 학자금 융자 탕감안을 연방 관보에 고시하고 시행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17일 연방정부는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채화됐다. 파리올림픽 성화는 지난 16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그리스 현지에서 11일간 봉송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방미 김진표 국회의장워싱턴서 동포간담회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 미국을 방문한 여야 대표단이 16일 워싱턴 DC에서 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동 주미대사, 소병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척수는 척추관 속에 있는 중추신경으로, 뇌와 말초신경을 연결해 감각·운동·자율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척수 안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척수 종양(spinal cord t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