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근, 은종국, 김건주씨 등
1만2천여 달러 모금해 전달
리치 맥코믹 조지아 제7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가 25일 오후 둘루스 청담 한식당에서 ‘한인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맥코믹 후보는 오는 11월 3일 둘루스, 스와니, 노크로스, 로렌스빌, 커밍을 대표하는 조지아 제7역구 연방하원의원직에 출마한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들은 1만2천 여 달러를 모금했다.
맥코믹 후보는 “저는 독일계 이민자 후손 및 싱글 맘의 자식으로 제 삶은 신문배달부, 버스보이, 페인터 등 바닥부터 시작됐다"며 “지난 경험으로 뜻을 두고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에게 있어 최고의 가치는 기회, 자유와 안전”이라며 “미국에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오는 모든 사람을 보호하겠다. 오는 선거에 많은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맥코믹 후보는 ▲경제 성장 촉진 및 일자리 창출 ▲국경 벽 보호 ▲국방력 강화 ▲헌법 수정 제2조 (2nd Amendment Right, 무기휴대의 권리) 보호 ▲건강보험 개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은 “다음 주 흑인 커뮤니티에서도 맥코믹 후보를 위한 펀드레이징 행사를 개최한다. 맥코믹 후보는 인종, 문화, 당파와 상관없이 큰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라며 “맥코믹 후보가 7지역구, 조지아주 나아가 국가에 도움이 되는 후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맥코믹 후보는 해병대 헬리콥터 조종사로 근무하면서 흑인대학인 모어하우스 의대를 졸업해 현재 응급의학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은종국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박효근 월드옥타 미주대륙부회장, 이춘봉 재향군인회 남부지회장, 폴 김 한미우호협회 이사, 스탠리 신 조지아한인의사협회장, 김건주 전 조지아한인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