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애틀랜타 일대 폭우로 18일 아침까지 홍수경보

지역뉴스 | | 2020-09-18 12:12:37

샐리,열대성 저기압,정전,홍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1시 현재, 2만3천가구 정전 상태

도로 곳곳 홍수 차단, 나무 쓰러져

 

지금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한 허리케인 샐리의 영향으로 애틀랜타 및 북조지아 일대에 많은 폭우가 쏟아져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며, 수 만 가구에 정전피해를 주고 있다.

16일 밤부터 내린 비로 풀턴, 디캡, 귀넷카운티에는 2-4인치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도 17일에만 4인치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조지아주 재난관리청은 “금요일인 18일 오전까지 북부 조지아 지역 대부분에 홍수경보가 발령돼 있다”면서 “범람 우려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조지아 파워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약 2만3천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고 전하며, 복구 요원들을 긴급 투입해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곳곳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인명피해를 내거나 도로 통행을 가로막고 있다. 애틀랜타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애틀랜타 린다 웨이의 한 주택에 나무가 쓰러져 30세 남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디캡카운티 리갈우즈 드라이브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차량통행이 금지됐으며, 캅카운티 페이버 로드와 올리브 스프링스 로드 사이에도 나무가 쓰러지면서 지역에 정전을 유발해 요원들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귀넷카운티 릴번시 힐크레스트 로드에서는 물이 불어나며 다리 인근을 범람시켜 양 방향 통행이금지되고 있다. 

오전 10시를 기해 기상청은 포사이스, 홀카운티에 새로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으며, 18일 오전 8시까지 주의보는 유지된다.

기상청은 또 17일 오전 9시 45분을 기해 디캡, 락데일, 체로키, 풀턴, 캅카운티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아울러 바이닝스 캅파크웨이 인근 차타후치강 유역 범람에 대비하라고 인근 주민들에게 알렸다.  

주 교통국도 폭우로 인해 조지아주 내 하이웨이 38군데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오전 9시경 I-285로 진입하는 GA54번 도로 램프가 홍수로 도로가 차단됐다고 교통국은 전했다. 또 던우디 마운트 버논 로드와 챔블리 던우디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대형 나무가 차량 두 대 위로 쓰러져 도로통행을 막고 인근 지역에 정전을 초래했다. 조셉 박 기자

애틀랜타 일대 폭우로 18일 아침까지 홍수경보
17일 오전 던우디시 마운트 버논 로드와 챔블리 던우디 로드 교차지점에 큰 나무가 쓰러져 차량 두 대를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애틀랜타 일대 폭우로 18일 아침까지 홍수경보
17일 오전 귀넷카운티 릴번시 힐크레스트 로드가 불어난 물로 양방향 통행이 금지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메디케이드 확장 반대 입장 고수
켐프, 메디케이드 확장 반대 입장 고수

메디케이드 확장 “좋은 정책 아니다”일부 공화당원 찬성에도 '확장 반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한 다른 40개 주처럼 조지아도이에 합류해야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대니얼 대 김은 미 정보요원 역할김태희·박해수도 캐스팅배우 김지훈/빅픽처이앤티 제공배우 김지훈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소속사 빅픽처이앤티는 김지훈이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새 시리즈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3년간 인플레이션 19% 증가식료품 가격 21% 상승자동차 보험료 22% 증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미국에서 계속된 금리 인상과 고공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월평균 생활비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장학생 신청 마감 6월 30일19일에 기금 마련 골프대회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 낙영)은 지난 18일 한미장학재단의 남부지부(회장 심 영례)에 1만 달러의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후원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로스앤젤레스 1위, 마이애미 2위거북이, 거미, 굴 등 특이 품목도 애틀랜타가 우버 물건 분실률 조사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버가 전국 주요 10개 도시를 대상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인플레 완화 실감 못해”식품·주거·보험 등 급등급여 정체에‘긴축 소비’ 연방정부는 인플레이션 증가세가 코로나19 사태 직후에 비해서는 완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체감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일산병원 신성재 교수 "액상과당 과다 섭취가 주 원인" <사진=Shutterstock>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가 20대 청년층에서 급증해 식생활 개선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

몸부림치다 떨어진 곰 다쳐…보호센터 옮겨져곰 들고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노스캐롤라이나 야생동물 자원 위원회 vimeo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한 무리의 사람

인플레 둔화 정체…갈수록 멀어지는 연준 금리인하
인플레 둔화 정체…갈수록 멀어지는 연준 금리인하

각국 중앙은행들도 골치주거·원자재 가격 강세가높은 인플레 지표에 영향일각선 금리 상승 전망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전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집중 투자”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집중 투자”

재외동포정책실무위5대 정책목표 논의총 89개 세부과제도 18일 재외동포 정책실무위원회 회의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관련 정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제공] 재외동포청(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