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상공인의 대부 임창빈 창텍스 회장이 지난 31일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임 회장은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8년 도미해 센트럴 미주리주립대에서 화학과 수학을 전공한 후 미주리대에서 통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조지아주 달톤에 정착해 카펫 생산 시 사용되는 접착제를 생산하는 창텍스를 설립해 연매출 1억달러 이상의 성공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조지아 한인상공회소 회장, 미주 한인상공인 총연합회 회장, 세계한상대회 창립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대 들어서 많은 노인요양원을 설립하고 후원하는 활동을 해 수많은 상과 훈장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앨리스 여사와 세 아들, 그리고 8명의 손주 등이 있다.
장례식은 5일 오전 11시 달톤 퍼스트 뱁티스트 교회에서 열리며, 교회 측은 이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fbcdalton.org/streaming). 장의사는 Love Funeral Home(706-278-3313)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