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개학한 조지아대학교(UGA)에서 지난달 24일-28일 사이 5일간 8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숫자는 이전 주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폭증한 것이며, 팬데믹 시작 이후 1주 새 단일 대학 감염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감염자 가운데 거의 절반은 학생과 교직원이 외부 검사를 받고 스스로 보고한 것이며, 1/3인 283명은 학교 보건당국이 진단한 것이다.
제레 모어헤드 UGA 총장은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학생 및 교직원에게 “보건안전에 최우선해 바이러스 노출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현명한 결정 등을 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UGA는 지난 주간 1,810건의 학교 내 검사를 통해 약 5%의 학생에게 확진을 통보했다. 이는 그 이전 주 2.35%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감염률이다.
UGA는 학생 및 교직원 수 5만명 이상으로 5만4천명의 학생과 5,700여명의 직원을 둔 조지아주립대(GSU)에 이어 조지아에서 두 번째 큰 규모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