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신비로운 사막 골프의 절경을 즐긴다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20-08-28 10:10:52

사막,골프,유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가을엔 사막과 바위, 산봉우리와 협곡, 그리고 적막감을 즐길 수 있는 골프 코스로 가보자. 페블비치와 토리 파인의 수려한 해안 풍경의 추억을 안고 LA에서도 그리 멀지 않는 사막의 초원 골프 코스를 안내한다.

 

■ 울프 크릭 골프 코스(Wolf Creek Golf Course)

라스베가스 인근 메스키트(Mesquite)에 있는 울프 크릭 골프 클럽(Wolf Creek Golf Club)은 

첫 티 박스에 오르는 순간 그림처럼 펼쳐진 사막 골프의 신비로운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사막 특유의 퇴적층 산봉우리 사이로 녹색 융단이 깔려 있는 것처럼 조성된 코스는 캔버스에 그린 한 폭의 그림이다. 

산봉우리로 가로 막혀 옆 코스가 보이지 않으며 너무 조용해 플레이를 하면서 고독함과 적막감을 느낄 수 있다. 사막 코스인데도 군데 군데 작은 호수가 있어 정신적 휴식을 제공한다.

한 홀 한 홀마다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전경과 잘 관리된 코스, 그림처럼 펼쳐진 캐년의 풍광은 라운드를 하면서 사진 찍기에 바쁠 정도다. 18홀을 치고 나면 스코어는 잊어버리고 만다. 

지난 2000년 유명 골프 디자이너인 데니스 라이더가 설계했으며 미국의 100대 퍼블릭 코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페블비치와 밴던 듄스, 블랙 울프 런 골프코스등과 함께 미국인들의 죽기 전에 꼭 한번 라운드 해봐야 할 위시 리스트 골프코스로 꼽히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도 많은 골퍼들이 방문한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킬로이 등 유명선수가 참가한 EA 스포츠 주최 PGA 투어 코스이기도 하다. 해안 코스와 다른 맛을 제공해 특히 남가주에 사는 한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라스베가스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어 한인들에게 인기있는 골프코스다.

신비로운 사막 골프의 절경을 즐긴다
라스베가스 인근 메스키트의 울프 크릭 골프코스. 남가주에서는 볼 수 없는 사막지형의 산봉우리와 그 사이로 펼쳐진 골프코스가 신비롭고 독톡한 풍경을 선사한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

 

■ 샌드 할로우 리조트 골프코스(Sand Hollow Resort Golf Course)

유타주에 있는 샌드 할로우 골프코스는 2009년 이후 유타주 넘버 원 골프코스로 랭크돼온 최고의 골프코스다. 

골프위크지 선정 미국 내 100대 골프코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붉은 돌산과 협곡 사이에 펼쳐진 코스는 골퍼들에게 색다르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며 주변 경관에 넋을 잃을 정도로 스코어는 잊게 된다.

특히 라운드를 마감하는 시간, 석양에 비친 깊은 협곡과 붉은 능선의 조화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협곡을 넘기는 몇 개의 홀에서는 자신의 비거리를 점검할 수 있는 도전 코스이며 몇 개 그린은 다소 굴곡이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리조트로 조성된 이 골프코스는 챔피언십 코스, 링크스 코스, 위 코스 등 세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코스마다 다른 특색과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신비로운 사막 골프의 절경을 즐긴다
유타의 샌드 할로우 골프코스. 붉은 색의 벙커가 독특하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

 

■ 엔트라다 리조트 골프코스(Entrada Resort Golf Course)

자이언트 캐년과 브라이스 캐년을 갈 때 들리는 세인트 조지에 있는 리조트 골프코스다.

역시 붉은 산등성이를 끼고 조성된 아기자기한 골프 코스로 유타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니 밀러가 디자인했으며 유타주 최고 골프코스 중의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거리는 짧지만 정확한 샷이 요구되는 도전코스다. 

 

 

신비로운 사막 골프의 절경을 즐긴다
울프 크릭 골프코스에는 곳곳에 호수가 있어 사막의 쉼터를 제공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저수지 울타리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 줘"생선과 닭가슴살 등 식단 조절 돌입할 것" 플로리다주 내 코카콜라 공장에 살던 악어가 살이 너무 쪄 거주지를 옮기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26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