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참여 마지막 기회”
24-30일 아시안 행동주간
2020년 센서스 응답 마감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방센서스국이 한인들의 참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센서스국은 “2020년 센서스는 오는 9월 30일 종료된다. 이제 마감 시한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센서스 응답률이 높은 지역사회는 그만큼 많은 권익과 지원을 누릴 수 있다. 한인사회 역시 마찬가지인 만큼 아직까지 센서스에 응답하지 않은 한인들은 지금 즉시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25일 기준 전국의 센서스 응답률은 64.5%로 아직 10가구 가운데 약 3가구가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이다. 조지아의 응답률은 59.9%로 미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센서스국은 “9월 30일까지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을 집계해야 한다. 만약 집계에서 누락된다면 각종 공공 서비스를 위해 연방정부가 각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예산에서 미응답자 1인당 수천달러의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방정부의 예산 배분은 센서스 결과를 기준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미응답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실제 필요보다 적은 예산이 편성된다는 것이다.
센서스국은 한인 등 미국 내 아시안들이 더 많이 센서스에 응답할 수 있게 24일~30일까지를 ‘아시안 행동 주간’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센서스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스티븐 딜링엄 센서스국 국장은 “아직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 꼭 해야 한다”며 “센서스 참여는 온라인이나 전화는 물론, 각 가정을 방문하는 조사요원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센서스 응답은 온라인 웹사이트(2020census.gov)에 접속하거나 전화(844-392-2020) 통해 한국어로 손쉽게 할 수 있고, 시간도 10분 미만이 소요된다. 센서스국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은 센서스 참여”라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