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코로나 펜데믹 속에 대부분 학교들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가운데, 화상 컨퍼런스 앱 ‘줌’이 수 시간 불통이 돼 학생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4일 KTLA, USA등 매체는 미 전역에서 이날 오전 ‘줌’이 두 시간 반 동안 불통이 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줌 웹사이트는 로딩이 되지 않고 기존에 예정돼있던 미팅에 접속이 불가했다. 이에 대해 줌 측은 트위터를 통해 동부표준시 오전 11시 30분께 문제를 해결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나 미 전역 여러 학교들이 개학을 하고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면서 줌이 먹통이 돼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 지역과 텍사스, 시카고,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줌 먹통 현상이 다수 보고 됐다. 이 중 75%는 로그인이 불가능했고, 12%는 웹사이트 문제, 13%가 서버 접속 문제를 경험했다.
이에 대해 줌 측은 트위터를 통해 불편함에 대한 사과를 전했지만, 정확히 불통이 된 원인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으나 악성 멜웨어를 통한 해커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