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 애틀랜타 벅헤드 MARTA역 인근 아바나 아파트 단지서 3단계 화재 경보에 이르는 초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애틀랜타 소방서에 의하면 화재는 건물 꼭대기에서 발생해 4층 전체에 빠르게 번져갔다. 수많은 가구가 화재의 피해를 입었으며, 건물의 일부는 붕괴됐다. 특히 아바나 아파트는 세대가 연결된 구조이기에 피해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소방서는 150명의 주민을 주거지에서 대피시켰다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실종 및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MARTA역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린버역에서 출발하는 39번과 5번 버스 노선이 인근으로 옮겨졌다. 현장엔 버스 감독관이 시민들에게 바뀐 노선을 안내하고 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