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오바마 트위터 해킹한 17살 소년은 335만달러 재력가

미국뉴스 | | 2020-08-04 11:11:07

해킹,17살,해커,재력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 유명인의 트위터 계정을 무더기로 해킹한 미국의 17살 소년이 335만달러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인 트위터 해킹으로 기소된 그레이엄 아이번 클라크가 335만달러의 가치에 해당하는 비트코인 30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3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클라크의 재산 규모는 지난 1일 법정에서 보석금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클라크를 기소한 플로리다주 검찰은 클라크에게 거액의 보석금을 책정할 것을 법원에 요청하면서 클라크가 비트코인 300개를 불법적으로 취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클라크의 과거 행적을 고려해 볼 때 클라크가 확보한 비트코인은 부당 이득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검찰이 클라크의 비트코인을 불법 재산이라고 보는 이유는 지난해 4월 클라크가 해킹 범죄로 이미 한 차례 검찰 수사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검찰은 클라크에게서 1만5천달러의 현금과 비트코인 400개를 압수했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클라크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기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압수품 가운데 비트코인 300개를 클라크에게 되돌려줬는데 검찰은 비트코인을 반환한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클라크 변호인은 검찰이 비트코인을 되돌려준 것 자체가 클라크의 비트코인 보유를 법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이라며 거액의 보석금 책정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법원은 검찰과 클라크 변호인의 의견을 종합해 보석금을 72만5천달러(8억6천만원)로 책정했다.

하지만, 법원은 클라크가 보석금을 내더라도 가택 연금 상태에서 전자 감시 장치를 착용하도록 했다.

또 클라크가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여권도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클라크는 지난달 15일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비트코인 사기 범죄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융사기범의 경우 미성년자 기소를 허용한 플로리다주 법령에 따라 클라크를 30건의 중범죄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31일 기소했다.

<연합뉴스>

 

오바마 트위터 해킹한 17살 소년은 335만달러 재력가
40억원 비트코인 보유한 17살 해커[플로리다주 힐즈버러 카운티 경찰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다트머스·밴더빌트 등등록금 면제대상 확대인종고려 금지 후 대책 아이비리그 사립대 등 명문대학들이 갈수록 학비 보조 혜택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입전형에서 인종 요인 고려가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사용 목적별로는 신중교회 홍보 등 사용은 적합설교문 작성은 반대 많아 개신교 목사 대부분은 인공지능을 적절히 사용하면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스마트폰 가격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

2029년까지 1위고수 전망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바이든,“이스라엘 철통 보호” 약속

유대교 축제 유월절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을 맞아 이슬라엘에 대한 철통 보호를 약속했다고 미국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재미한인장학기금 확대한다

장학생 80명으로 늘려최우수 2명 5천달러씩 주미대사관이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운영위원장 조현동 주미대사)의 올해 장학생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VMS USA’투자자 8명 피해 주장 회견“다단계 폰지 사기 200여명 피해 추정”회사대표“전직 이사들 허위 유포”주장   VMS USA의 코인 투자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인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브리트니 스피어스, 빅토리아 베컴 등 착용해 인기 고급 악어가죽 핸드백을 유명인들에게 판매하며 성공을 거둔 콜롬비아 국적의 디자이너가 미국에서 야생동물 보호법

나이키, 미 본사 직원 700여명 해고

3년간 1,600명 가량 줄여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 본사 직원 700여명을 해고하기로 했다.19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셸 애덤스 나이키 부사

테슬라, 가격 인하 발표…모델 Y·S·X, 2,000달러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를 비롯해 3개 모델의 가격을 2,000달러씩 낮췄다.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연방 세금 공제(7,500달러)를 적용하지 않은

“트럼프, 당선되면 ‘중산층 감세’ 본격 검토”

급여세 인하·표준공제 인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중산층을 위한 감세 정책 검토를 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