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구리 가격 급등… 세계 경제 회복 신호?

미국뉴스 | | 2020-07-17 10:10:25

구리,가격,급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근 치솟고 있는 구리 가격은 글로벌 경기 회복의 청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3일 근원물 구리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2.94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WSJ은 지난 14일과 15일엔 구리 가격이 하락했다면서도 “2017년 말 이후 구리 가격이 가장 긴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구리는 스마트폰, 반도체 등 제조업 분야에서 널리 쓰여 시장에선 구리 가격을 경제 지표로 삼기도 한다. 특히 세계 구리 소비량의 절반 가량을 소비하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예상보다 강한 성장 회복세를 보여주면서 구리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리 가격은 3월 바닥을 찍은 뒤 35% 폭등했다. 이 기간 중국 상하이 복합지수 역시 상승세를 타면서 최근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만 강세 신호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알루미늄, 주석과 같은 원자재 가격도 인상할 것이라는 데 트레이더들이 베팅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최근 구리의 상승세는 공급 부족과도 관련이 있다. 새로운 광산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구리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칠레 등 주요 생산국에서 광산 운영이 중단되면서 생산량이 감소할 우려도 있다. 특히 칠레에선 파업 여파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프리스의 금속 담당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라페미나는 일부 광산의 생산량이 제한되고 수요가 회복되면서 3월부터 세계 구리 비축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서구 선진국들의 수요 전망이 취약하다며 구리 급등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올해 홍역발생 급증해, 조지아 3건접종 여부 불확실자 MMR 접종 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들어 조지아주 3건을 비롯해 17개 주에서 121건의 홍역 발생 사례가 보고됐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지난해 12% ↑,1억470만명 이용항공편 처리도 세계 1위 차지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2023년에도 다른 어떤 공항보다 더 많은 승객을 처리하며 세계에서 가장 바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13일 단어왕 7명 배출 아틀란타 한인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는 지난 13일 ‘도전! 단어왕’ 대회를 개최했다.지난 1년 동안 배워온 단어를 열심히 공부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교회 표방글로벌감리교회(GMC) 교단 소속 어린이부터 청장년, 노년 세대가 모두 하나돼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제너레이션교회(Generation Church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12-14일 웨스틴 애틀랜타 공항서 행사서영선·정상복·지성룡 관장 명예의 전당 미주지역 태권도 최고단인 8, 9단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 고단자회(회장 최종현)는 4월 12일부터 1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사진=제이지스타 혼성 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전 세대를 아우른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코요태는 지난 1월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이하 '코요태스티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59만명 중 50만명이 단순 서류 미제출자탈락자 중 60%가 빈곤층 어린이무능한 관료주의가 빈곤층 의료혜택 박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재개된 메디케이드 자격 갱신 과정에서 조지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후 테러예방 차원유대교 회당, 이슬람 사원 등 보안 강화 애틀랜타 경찰국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이후 애틀랜타 지역에 '공중 안전 경보'를 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드론·미사일 300여기 양국간 첫 직접 충돌   지난 13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전격 공습한 가운데 이란의 드론이 불꽃과 연기를 내뿜고 있다. [로이터] ‘중동의 앙숙' 이

“멀어진 내집 마련”… 모기지 금리 7%로 재상승

‘심리적 마지노선’ 넘어 악재 전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7%는 주택시장 회복을 위협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