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2-2시 집회
행진 보그스 로드 방향
7일 오후 12시-2시에 한인타운 한복판인 둘루스 플레즌힐 로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가 새터라잇 블러바드 귀넷몰 입구인 탠디 키 레인으로 변경됐다.
시위 주최자인 ‘흑인 생명을 위한 정의’(Justice for Black Lives)는 2일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집결장소를 기존 플레즌힐과 새털라이트 거리 교차로에서 탠디 키 레인(Tandy Key Ln)과 새털라이트 거리 교차로로 변경해 공지했다.
새로운 집결 장소는 골든코럴 바로 앞이며, 귀넷플레이스몰의 한인 매장인 뷰티마스터, 메가마트는 물론 바로 인근에 9292 바비큐와 커피킹 등 많은 한인 업소가 위치해 있다. 귀넷경찰 중앙지구대는 2일 정확한 시위 장소가 뷰티마스터 앞 주차장이라고 확인했다.
시위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 팻말 가져오기 등을 당부하며 집회에서 외칠 요구사항은 증오범죄법 통과, 시민체포권법 폐지, 신속한 범죄자 기소, 형법 및 경찰 개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집결장소에서 행진은 보그스 로드까지 약 2마일이며, 소요시간은 3-5시간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종훈 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장은 7일 시위 때 총영사, 한인단체장, 종교지도자 등이 시위대와 함께 행진하며 연대감을 표시하는 것이 한인업소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외식업협회는 휴무 경찰관 한인업소 배치와 외벽 합판 설치 등을 도울 수 있다고 전해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