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제프 던컨 부주지사, 증오범죄법 지지

지역뉴스 | | 2020-05-29 15:15:43

조지아,증오범죄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상원 계류 법안 보완 필요 

하원, 수정 없이 통과 촉구

 

제프 던컨 조지아 부주지사가 29일 증오범죄법 통과를 지지하지만 현재 상원에 계류돼 있는 법안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던컨은 “증오범죄법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중요한 입법”이며 “현재 조지아 주민은 증오와 폭력을 지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할 때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원 법안을 발의했던 척 이프스트레이션(공화, 대큘라) 하원의원은 이 법안이 수정될 경우 법안의 미래에 대해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법안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법안 변경에 동의하는 투표를 다시 하원에서 진행해야한다.

이프스트레이션은 “하원에서 근소한 표차이로 법안이 통과됐다”며 “개정을 위해 하원에서 다시 투표가 진행된다면, 법안 통과에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지난 2월 브런즈윅에서 백인 아버지와 아들이 무장을 하지 않은 흑인을 살해한 사건이 조지아 주의회에서 증오범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여론을 다시 한번 불러 일으켰다. 

지난 2000년 제정된 증오범죄법은 조지아 대법원에 의해 헌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2004년 위헌 판정을 받아 폐기됐다. 지난해 96대 64로 가까스로 하원을 통과한  증오범죄법안(HB 426)은 인종, 피부색, 종교, 국적, 성적 성향, 성별, 정신적 장애, 신체 장애 등을 근거로 유죄판결을 받은 피의자에게 양형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던컨은 형사처벌 외에도 증오범죄 피해자들이 법정에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내용도 이 법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증오범죄를 제대로 규명할 수 있도록 법 집행에 관련한 교육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 법안에 대해 수용적이며, 데이비드 랄스턴 하원의장은 상원에 HB 426을 개정없이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또한 조지아 및 애틀랜타 상공회의소는 총회에서 증오범죄법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김규영 수습기자

 

제프 던컨 부주지사, 증오범죄법 지지
제프 던컨 조지아 부주지사가 29일 증오범죄법 통과를 지지하지만 현재 상원에 계류돼 있는 법안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이든, 미국인과 결혼한 불법입국자의 합법 체류 허용 검토”
“바이든, 미국인과 결혼한 불법입국자의 합법 체류 허용 검토”

불법이민 대응하면서도 친이민 지지층 위해 대선 전 구제책 내놓을 듯“결혼 기간 5년이나 10년 이상인 체류자로 한정 예상…최대 70만명 수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시민과 결혼

미주다일 천사비즈니스 5,6호점 연이어 등록
미주다일 천사비즈니스 5,6호점 연이어 등록

5호점 현은석 카이로프랙틱6호점으로 탑여행사 등록해 다일 천사비즈니스 5호점에 현은석 카이로프랙틱이, 6호점에 탑여행사가 연이어 등록했다.다일 천사비지니스 후원모금은 2024년 1

대화포럼 '더 파인더' 미쉘 강 후보 후원 나서
대화포럼 '더 파인더' 미쉘 강 후보 후원 나서

28일 오후 1시 둘루스 청담에서 모여 2014년부터 애틀랜타에서 매년 열린 대화포럼을 마련해온 ‘더 파인더’(The FINDER) 이명동 박사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

평통 골프대회 이상수씨 메달리스트
평통 골프대회 이상수씨 메달리스트

우천 가운데도 77명 참가해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는 21일 오후 샤또 알렌 골프클럽에서 평화통일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했다.아침부터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가

중앙교회 '동서양음악회' 개최
중앙교회 '동서양음악회' 개최

디캡 공무원 초청 만찬 및 음악회6개 부서에 1천 달러씩 기부금도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 )가 주관하는 디캡카운티 공무원(소방관, 경찰관, 보안관, 응급요원) 초청 음악

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애틀랜타 방문
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애틀랜타 방문

20일 애틀랜타지회 회원 만나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와 방문단이 지난 주말 애틀랜타지회(회장 정광일)를 방문했다. 강석호 총재, 정홍석 부총재, 정영순 전국여성협의회장, 변창범 이

켐프, 병원 규제 완화법에 서명
켐프, 병원 규제 완화법에 서명

병원 신축 및 증축 규제 완화농촌 의료 기관 종사자 세금 감면의료 기관 기부자에게 세금 공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의료 시설의 신축 및 증축의 까다로운 제한을 완화하는 법안에 최

귀넷에 세계 최대 풍선 놀이 이벤트
귀넷에 세계 최대 풍선 놀이 이벤트

4월27일-5월5일, 입장료 22달러가족이 즐기는 다양한 놀이 기구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들과 성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의 풍선 놀이 이벤트, The Big Bou

강한 경제… 바이든 재선에‘양날의 검’
강한 경제… 바이든 재선에‘양날의 검’

트럼프 후보와 재매치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게 강한 경제 회복세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고금리가 대통령 선거가 있

강동원, 살인사건 조작하는 '설계자' 변신…내달 29일 개봉
강동원, 살인사건 조작하는 '설계자' 변신…내달 29일 개봉

영화 '설계자' 포스터/뉴(NEW) 제공강동원 주연의 스릴러 영화 '설계자'가 다음 달 29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뉴(NEW)가 22일 밝혔다.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