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간 통장에서 7만달러 사용
4년동안 84세 여성을 속여 7만달러 이상의 돈을 가로챈 한인 남성이 구속됐다.
드렉 부스 홀카운티 셰리프 사무실 대변인은 “와인더에 거주하는 유모씨(57)가 한 달간의 셰리프국 조사 끝에 지난 10일 체포됐다”고 말했다.
부스는 “지난 2월 5일 피해자의 친구로부터 사기 신고를 받은 후 유씨를 먼저 조사하기 시작했다”며 “조사 결과 유씨는 호쉬톤에 거주하는 84세 피해자와 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결과 유씨는 수 년간 피해자의 은행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당국은 “2016년 1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유씨가 피해 여성의 통장에서 7만달러 이상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유씨는 노인 사취 혐의로 현재 홀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