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협 회원식당에 수칙 하달
교육원 한국학교 행동수칙 시달
상의 마스크보내기, 방역 전개
애틀랜타 풀턴카운티 거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회장 이근수, KARA SE USA)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대비해 외식업을 하는 자영업자를 위한 감염 예방을 위한 식당 안전 수칙을 발표했다. 협회는 각 한인식당이 ▲손 세정제 식당 입구에 설치. ▲전 직원 손 씻기, 손 소독을 철저히 준수. ▲기침이 날 경우 옷소매로 코를 가려 기침하기. ▲기침 후 손 씻기, 손 소독하기. ▲손 씻기는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두 손 모아, 엄지 손가락, 손톱 및 등 씻기. ▲주문을 받을 때 약간의 거리 유지. ▲손님 앞에서 눈, 코, 입을 손으로 만지지 않기 등의 수칙을 지켜줄 것을 산하 회원업소에 당부했다.
애틀랜타한국교육원(원장 조재익)은 3일 오전 각 동남부 한국학교에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달라진 행동수칙을 전달했다. 또한 긴급 도움 요청은 애틀랜타총영사관(주간 대표전화 404-522-1611, 사건사고 당직전화 404-295-2807)로 연락하도록 공지했다.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도 지난 2일 코로나19에 대한 동포 사회의 경각심과 우려와 걱정을 나누고자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자구책을 마련했다.
둘루스 소재 조지아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서 이홍기 회장은 “상의 주관으로 대구, 경상북도에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자체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인상의는 이경철 전임회장을 주축으로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한인 단체의 후원을 받아 기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중식, 남기만, 박형권 3인 중심으로 꾸려진 조남박 재단에서 5000달러, 이경철 전 상공회의소 회장이 3000달러를 각각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역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비상대책위원회(TF) 결성을 위한 기자회견을 오는 5일 개최할 예정이다. 윤수영 기자, 김규영 수습기자